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등 음성지역 방문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1일 제천 산곡동 산의실 마을과 봉양읍 구곡리 마을을 찾아 농작물과 주변 토사 정리 등 봉사활동을 했다./충북도의회 제공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1일 제천 산곡동 산의실 마을과 봉양읍 구곡리 마을을 찾아 농작물과 주변 토사 정리 등 봉사활동을 했다./충북도의회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집중호우로 충북 중·북부지역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정치권이 피해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국회의원들이 11일 충북 수해 피해현장을 찾아 복구활동을 벌였다.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소속 국회의원 20여명과 중앙당 당직자 등 7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충북 음성군 삼성면 대야리 일원에서 수해 복구작업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1일 수해 피해를 입은 충북 음성군 대야리에서 복구활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1일 수해 피해를 입은 충북 음성군 대야리에서 복구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임호선(증평군·진천군·음성군)·이장섭(청주시 서원구)·정정순(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과 충북도당 당직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이시종 충북지사와 조병옥 음성군수는 현장에서 김태년 원내대표에게 피해 현황을 설명하고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대책을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8·29 전국대의원대회 선거운동을 전면중단하고 수해 복구에 전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낙연 당대표 후보와 소병훈·신동근 최고위원 후보는 이날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충북을 찾아 복구활동에 동참했다.

박문희 의장 등이 11일 단양군 적성면 상원곡리와 어상천면 방북리 현장에서 농경지와 농로 유실, 소교량 파손 등 피해 현장 상황을 보고 받고 수해복구 관계자를 격려했다./충북도의회 제공
박문희 의장 등이 11일 단양군 적성면 상원곡리와 어상천면 방북리 현장에서 농경지와 농로 유실, 소교량 파손 등 피해 현장 상황을 보고 받고 수해복구 관계자를 격려했다./충북도의회 제공

충북도의회 박문희 의장과 이의영·오영탁 부의장, 이상욱 운영위원장, 허창원 대변인, 박성원·전원 의원도 이날 기습폭우로 피해를 입은 단양과 제천 수해 피해 지역 현장을 방문했다.

박 의장과 의원들은 먼저 단양군 적성면 상원곡리와 어상천면 방북리 현장에서 농경지와 농로 유실, 소교량 파손 등 피해 현장 상황을 보고 받고 수해복구 관계자를 격려했다.

또 둑 일부가 유실되어 붕괴우려가 있던 제천 산곡저수지 응급복구 현장과 봉양읍 구곡리 도로 유실 현장을 각각 방문해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했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도 제천 산곡동 산의실 마을과 봉양읍 구곡리 마을을 찾아 수해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성원 위원장과 최경천 부위원장, 전문위원실 직원 등 10여명은 침수 피해를 입은 농작물과 주변 토사 등을 정리하고 주민들에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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