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이전 이슈 영향, 세종시 분양 기대감 '쑥'
행정수도 이전 이슈 영향, 세종시 분양 기대감 '쑥'
  • 김홍민 기자
  • 승인 2020.08.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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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 28.6p 올라 105.0
8월 지역별 HSSI 전망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8월 지역별 HSSI 전망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확대되면서 세종의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대폭 상승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8월 세종의 HSSI는 지난달보다 28.6p 상승한 105.0을 기록했다.

HSSI는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의 분양 여건을 공급자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난달 말 여권을 중심으로 행정수도 이전 이슈가 16년 만에 재점화하면서 세종시의 아파트값이 치솟자 분양 사업 여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주산연은 "세종의 HSSI 전망치 지수는 1년 만에 기준선(100.0)을 웃돈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신규공급 물량과 행정수도 이전 논의 등으로 분양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행정수도 이전 논의는 아직 구체화하지 않은 상황이라 (세종의 분양 사업이) 견조한 회복세로 이어질 것인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세종과 인접한 대전의 이달 전망치(87.5)도 지난달보다 25.0p 뛰었다.

이달 전국 HSSI 전망치는 76.6으로 여전히 70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충북은 78.5로 전국 평균을 상회한 반면 충남은 73.3으로 밑돌았다.

이외 경기(78.0), 인천(74.3), 부산(61.2), 대구(66.6), 광주(76.9) 등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전망치는 60∼70선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29일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부활하고, 이달 1일부터는 수도권·광역시에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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