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충주권지사가 단양지역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했다./단양군 제공
K-water 충주권지사가 단양지역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했다./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K-water 충주권지사가 가옥 침수로 삶의 터전을 잃고 임시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단양지역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 14종(5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긴급 구호물품은 즉석밥과 반찬류를 비롯한 간편식, 세면도구와 물티슈 등 위생물품과 과일, 간식 등이다.

앞서 충주권지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공용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폭염 및 질병 발생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쿨키트도 지원한 바 있다.

충주권지사에서 운영비를 지원하는 단양군 매포읍 충주댐효나눔복지센터는 세탁차량을 동원해 침수가옥 주민들의 이불과 의류를 세탁해 주고 있다.

충주댐효나눔복지센터는 단양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과 다양한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옥 침수로 인해 경로당으로 긴급 대피한 이재민들이 구호물품을 받게 돼 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훈 K-water 충주권지사장은 "수해로 일상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단양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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