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12일 토종붕어 치어 12만 마리를 이원면 용방리 학생수련원 인근 금강변에 방류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12일 토종붕어 치어 12만 마리를 이원면 용방리 학생수련원 인근 금강변에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토종붕어는 옥천금강다슬기 자율관리어업공동체(대표 최정헌)에서 직접 기른 치어들로 전염병검사를 통해 인정받은 4cm이상의 우수한 종자이다.

옥천읍 가풍리에 양식장을 조성한 후 지난 5월부터 충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에서 47만 마리의 종자를 보급 받아 양식했다.

군은 치어 생산에 필요한 사육시설과 사료 등을 지원하고 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는 양어시설 점검과 치어생산 방법을 지도했다.

동참한 어업인들은 예년과 다른 기후 때문에 양식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했으며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입식 대비 생산율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이날 자율관리어업공동체 대표자 및 어업인 등 20여 명은 붕어 양식과 방류사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13일에는 향수자율관리어업공동체(대표 손승우)에서 안내면 인포리 대청호에 토종붕어 12만마리 를 방류한다.

군 관계자는 "내수면 어업의 기초 어종인 토종붕어 대량 방류를 통해 풍부한 어족자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균형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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