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은 12일 충북도청 도지사실에서 조속한 수해복구 작업을 위해 3천만원을 기탁했다
충북농협은 12일 충북도청 도지사실에서 조속한 수해복구 작업을 위해 3천만원을 기탁했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농협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충북농협(본부장 염기동)은 12일 충북도청 도지사실에서 조속한 수해복구 작업을 위해 3천만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NH농협은행에서 재원을 마련된 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해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 각 지점장들도 금융업무를 잠시 제쳐두고 수해복구에 나섰다.

같은날 NH농협은행 지점장 15명과 청주 오송농협(조합장 박광순) 직원들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호계리의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 호박넝쿨을 제거하고, 훼손된 집기와 비닐을 치우며 무더위 속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수해복구에 참여한 김명구 충북영업부장은 "도 전체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사무소장들이 뜻을 모아 수해복구에 참여하게 됐다"며 "조속한 복구에 전 임직원들이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농협은 생수, 구호물품, 세탁차량 등을 지원해왔다. 여기에 농업인 수해복구 작업에도 지속적인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여기에 양수기 보급, 농기계 수리, 침수농약 교환, 공동방제 등을 실시하고, 재해지역을 대상으로 각종 농업정책자금지원과 카드대금 및 대출이자 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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