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AI영재학교 설립에 시동을 걸었다. 도교육청은 12일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 AI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중간 보고회에서는 인간의 자연지능에 가까운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AI 인재상을 설정했다.

또한 현재의 인공지능 교육에서 강조하는 코딩·프로그램 위주의 교육과정 틀에서 벗어나 인간의 자연지능과 기계지능의 조화에 대한 높은 이해와 기술교육에 초점을 둔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중간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공청회(9월) 및 최종 보고회(10월)를 개최해 A 영재학교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병우 도교육감은 "충북도교육청의 AI영재학교 추진 과정은 최근 정부가 미래 산업 구조의 전환을 위해 인공지능 국가 전략 추진과 발을 맞추고 있다"며 "충북과학고의 AI영재학교 전환과 사람 중심의 AI교육을 통해 미래형 영재를 길러내는 교육에 충북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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