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여름철 호우피해와 폭염으로부터 이웃을 지키기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수안보면행정복지센터(면장 지영근)는 신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가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을 위해 지난 10일 생수 50박스, 라면 50박스 등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면은 기탁된 물품을 독지가의 뜻에 호우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수안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원장 김선영)는 13일 지역 내 저소득층 40가구에 손소독제와 해충기피제, 선풍기 등을 전달했다.

협의체는 여름철 폭염를 앞두고 무더위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를 선정했으며 코로나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약 중인 수안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은 물론, 자원발굴 및 서비스 연계 등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한 주요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지영근 면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이웃을 먼저 돌아볼 줄 아는 수안보면 주민들 덕분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리도 이웃과 함께 건강한 공동체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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