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 어상천초등학교(교장 조은성)가 여름방학인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같이의 가치' 프로젝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학교 측에 따르면 '같이의 가치' 프로젝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가정학습을 보충하고, 방학기간 중 나홀로 아동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같이의 가치' 프로젝트는 목공예, 요리, 뮤지컬, 영상편집 수업과 집단상담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교생은 단양교육지원청과 지자체, 지역사회 협력으로 시행하고 있는 단양행복교육지구 마을교사들의 강의도 듣고 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 및 선택적 함묵증이 있는 학생들도 집단상담에 참여해 학생 간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영상편집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윤성민 교사는 "학기 중 시도하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상천초는 교육공동체인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서로 신뢰하고 소통하며, 학생들이 즐거운 배움을 통해 꿈을 키워가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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