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보건소(소장 이영순)는 장기간 이어지는 장마와 기온상승으로 인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발병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개인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온도와 습도가 높을 때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 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간염 등의 질환이 있다.

특히 장티푸스는 대표적인 40도 이상 고열과 오한, 구토, 붉은반점이 수반되며 사망률도 10~20%로 높은 위험한 병이다.

예방을 위해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 조리하지 않기 ▶칼과 도마 조리 후 소독하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폭우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위생이 중요하다"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꼭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