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목천읍 소사리 일원에서 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목천읍 소사리 일원에서 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는 1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등 마을 주민들에게 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재난피해자의 신체적·정신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일상생활의 조속한 복귀와 안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응급의학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분야 의사와 간호사 등 자원봉사단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번 의료지원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이 동참했으며, 100여 가구 중 30여 가옥이 침수된 목천읍 소사리 지역을 대상으로 긴급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자연재해를 지역사회전체 문제로 인식하고 함께 나누는 지역사회공동체 의식강화와 연대로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안심하고 수해복구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가정상비용 응급키트도 보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수해로 주민들의 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재민들의 신체적 피해는 물론 생존 불안과 재산피해 등에 대한 충격과 스트레스 등 정신적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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