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독립유공자 46가구 방문… 위문금 전달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제75주년 광복절을 앞둔 13일 독립유공자 고 이준영 선생의 손자인 이헌영씨 자택을 방문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제75주년 광복절을 앞둔 13일 독립유공자 고 이준영 선생의 손자인 이헌영씨 자택을 방문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한다.

관내 동장들은 46명의 독립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1인당 15만원 위문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13일 광복회 유성·대덕 연합지회 회원들과 함께 독립유공자 고(故) 이준영 선생의 손자인 이헌영씨의 자택을 방문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고귀한 삶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고 이준영 순국선열은 1919년 30세의 나이로 충북 보은에서 3·1 만세 운동 전개 중 보안법 위반으로 검거돼 서대문 형무소에서 복역했다. 정부는 공훈을 인정해 지난 2001년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독립운동가와 유족의 숭고한 헌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그분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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