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 소방서는 12일 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용문동 침수피해 가구를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도왔다. / 대전 서구 제공
대전 둔산 소방서는 12일 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용문동 침수피해 가구를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도왔다. / 대전 서구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 둔산소방서(서장 송정호)는 지난 12일 의용소방대(대장 변운석)와 합동으로 관내 소방펌프차 1대를 동원해 용문동 침수 피해 가구를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복구 활동에는 둔산 소방서 및 탄방 119안전센터 직원, 의용소방대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침수피해 가구를 찾아 소방펌프차 등을 활용해 빗물에 잠겨 흙탕물로 범벅이 된 가재도구를 씻고 집 내부까지 밀려온 토사와 무거운 폐기물을 외부로 옮기는 등 일손을 보탰다.

송정호 서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떻게 이겨낼지 엄두조차 내지 못해 근심과 걱정이 가득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음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소방력을 동원해 주민들의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규선 동장은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둔산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함께 힘을 모아 수해 복구를 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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