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명 벼 침수피해 농가 찾아 연속 이틀째 봉사

농협증평군지부·증평농협 직원과 증평군자원봉사센터 30여명이 13일 증평군 도안면 도당리 농가를 찾아 벼 침수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 농협증평군지부 제공
농협증평군지부·증평농협 직원과 증평군자원봉사센터 30여명이 13일 증평군 도안면 도당리 농가를 찾아 벼 침수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 농협증평군지부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농협증평군지부(지부장 김두종)·증평농협(조합장 김규호) 직원과 증평군자원봉사센터 30여명이 13일 이번 폭우로 벼 침수피해를 입은 증평군 도안면 도당리의 한 농가를 찾아 피해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농협증평군지부는 12일 침수피해를 입은 인삼농가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시작한 데 이어 오늘이 연속 이틀째다.

직원들은 이번 폭우로 인해 바로 옆 하천이 범람하여 침수된 논에 있는 물은 빠졌지만, 군데군데 쌓여 있는 쓰레기 더미 걷어내기, 쓰레기 분리수거 작업 등을 하며 피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온 힘을 쏟았다.

김두종 지부장은 "자식같이 애지중지 키워온 농작물이 이번 폭우로 인해 침수되어 제대로 된 수확을 못하게 된 농민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라며 "어렵겠지만 지금의 고통을 잘 이겨내고 농협이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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