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공식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넘어서 청와대의 답변 내용이 주목된다.

지난달 14일 '추미애 장관 탄핵'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 마감(1개월)일인 13일 오후 3시 기준으로 20만9천703명이 동의하면서 공식 답변 요건인 20만명을 채웠다.

청원인은 청원 글에서 "(추 장관은) 대통령 위신과 온 국민을 무시하고 마치 자기가 왕이 된 듯"하다며 "검사장이나 검찰총장을 (자신의 명을) 거역한다고 하면서 안하무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역대 이런 법무장관은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면서 "그래서 이번 기회에 탄핵을 청원한다"고 했다.

청와대는 이미 유사한 내용의 청원에 답을 한 바 있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지난 3월11일 추 장관 취임 후 단행한 검찰 인사 등을 이유로 추 장관을 해임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에 답하면서 "검찰 인사에는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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