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계획에 개선복구사업 대폭 확대 반영 등 요청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4일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 반장인 임재웅 행정안전부 재난영향분석과장을 만나 개선복구사업 대폭 확대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4일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 반장인 임재웅 행정안전부 재난영향분석과장을 만나 개선복구사업 대폭 확대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4일 충주시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 상황실을 방문해 도내 집중호우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비 확대 반영을 요청했다.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은 중앙부처와 민간전문가 39명으로 구성돼 이달 13~19일 충주, 제천, 진천, 괴산, 음성, 단양 등 도내 6개 수해지역에 파견돼 피해조사를 통해 복구계획을 수립한다. 조사단의 충북본부 상황실은 충주시청에 설치됐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 반장인 임재웅 행정안전부 재난영향분석과장을 만나 도내 집중호우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피해시설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복구계획 수립 시 개선복구사업 대폭 확대 반영'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이번 집중호우로 운행이 중단된 충북선 삼탄~연박 구간 철도 선형 개선 복구 반영, '지역·지형특성과 시설물간 연계성을 고려한 지구단위종합복구계획' 반영, 단양군·진천군 등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등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어 충주시 노은면 수해현장을 점검하면서 "피해시설물을 완벽히 복구해 다시는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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