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홍도동에 위치한 대전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오는 9월 대전특수교육원으로 확대 승격한다. /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 동구 홍도동에 위치한 대전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오는 9월 대전특수교육원으로 확대 승격한다. / 대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9월, 동구 홍도동에 위치한 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확대 승격해 '대전특수교육원'을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전특수교육원은 지난 6월, 대전광역시의회에서 대전광역시교육청 행정기구설치조례 개정을 통해 오는 9월 1일 대전광역시교육청 소속 아홉 번째 직속기관으로 승격한다.

앞서 지난 2015년 10월 동구 홍도동 옛 동부교육청사 부지를 선정했고, 2018년 9월 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시설은 직업실습 4개실, 자립생활실, 여가문화실, 운동실, 학교기업 카페 등 총 15실, 지상 3층의 본동과 부속동 등 연면적 1천560㎡ 규모로 조성됐다. 2018년 수선 공사 및 기자재 구입 등 38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주요 업무는 장애학생 조기 발견 및 상담·진단평가, 통합교육 및 순회교육 지원, 특수교육 관련서비스 지원, 진로·직업 및 전환교육 등이며 특수교육 연구, 장학자료 개발 기능을 확대 개편한다.

또한 통합학급 교사와 비장애학생을 위한 장애 이해 교육, 특수교원 및 보조인력 연수를 운영한다.

조직은 기획연구과, 교육운영과, 총무과 등 3과에 원장 1명을 포함한 총 29명이 근무한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동행하고, 장애학생의 밝은 미래와 꿈을 함께 이루어가는 데 대전특수교육원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자립과 사회 통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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