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동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지난 13일 부성2동 통장협의회(회장 박유화)가 호우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목천읍 딸기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박유화 회장을 비롯한 통장 23명은 무더위 속에서도 비닐하우스 내 쌓인 토사와 장애물을 제거하고 피해농작물을 수거하는 등 수해복구 현장지원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박유화 회장은 "현장을 직접 보니 상황이 더욱 처참하고 안타까웠다"며 "무더운 날씨까지 겹쳐 쉽진 않았지만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은미 부성2동장은 "피해농가의 아픔을 내 일처럼 여기고 서로 돕는 공동체정신을 보여주신 통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름에 빠진 농가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웃음을 되찾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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