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93만명·730억원 지역경제 파급효과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형 문화관광축제인 제25회 금산인삼축제가 지난 11일 촛불잔치를 끝으로 10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번 인삼축제는 내년도에 개최될 ‘2006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프레엑스포 형식으로 치러져 규모와 내용면에서 크게 진일보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넓고 쾌적해진 주행사장, 인삼관, 건강체험관, 체험코너 강화 등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각종 프로그램과 주제관은 역대 최고의 관광객을 끌어 모으며 전국최우수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10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가져온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엄청나다.

또 지난해 704억원보다 4% 증가한 총 7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커 국내최고 산업형 축제로 자리잡았고 타 자치단체의 축제가 소비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과 달리 지역경제를 살리는 생산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와함께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총 93만5천여명으로 경제효과와 더불어 관광객 역시 지난해보다 1만8천여명이 늘었다.

이중 외국인은 7천261명으로 작년보다 281명이 증가됐으며 올 해의 경우 서울, 경기지역 수도권에 집중됐던 외국인 내방객들이 전주, 광주 등 전국적인 집객력을 보여 인삼축제의 인지도가 크게 향상됐음을 보여줬다.

게다가 이번축제는 강화된 인삼체험프로그램과 더불어 상반기 인삼수출액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의 국제인삼교역전의 알찬 무역성과(156억원),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전국최우수 축제의 폭 넓은 주민공감대 등 군민들의 역량과 자긍심을 심어줬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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