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물문화관, 10월 4일까지

대청댐 물문화관에서 ‘금강의 물고기와 나비’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대청댐 물문화관이 박물관으로 등록 후 첫 선을 보이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수자원연구원 호소환경연구소와 KT생태연구소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금강에 서식하는 어류 20여종, 나비 60여종,기타 곤충류 등 모두 100여종이 전시된다.

민물어류는 금강모치, 몰개, 납자루 등 민물고기 20여종과 천연기념물 어름치, 미호종개 꾸구리와 같은 멸종위기종, 한국 고유종 등의 물고기와 은판나비, 홍점 알락나비 등 중부지방과 금강수계의 서식하는 나비 20여종, 몰포 나비와 웨스키스나비, 마다가스타르나방 등 국외 희귀종 나비 40여종, 국외 갑곤충, 나비 입체 전시물도 갖추고 있다.

이와함께 1954년 태극 나비우표를 비롯한 우표 및 크리스마스 씰 등이 전시돼 금강과 대청호 주변의 생태계를 이해하는 유익한 기회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기간은 14일~10월4일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수공 관계자는 “대전 및 청주 등 시민의 휴식처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대청댐 물문화관이 지난 4월 박물관으로 등록하면서 박물관의 전시기능을 부각시키기 위해 앞으로 이같은 전시 테마를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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