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건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위해 다양한 그룹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제1기 그룹 재활프로그램은 6세부터 11세 장애아동과 재활 장비를 이용할 기회가 적어 일상으로의 사회 복귀가 어려운 시민을 선발해 '같이의 가치 성취감 UP, 자신감 UP'을 주제로 18일부터 진행한다.

충주시보건소는 지난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장애아를 둔 시민들의 입장을 고려한 사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 내 여러 기관에서 개인 치료는 이뤄지지만, 그룹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번 그룹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12주 동안 주 1~2회씩 진행되며, 미술 심리치료·언어치료·그룹 운동 등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3개 반으로 나눠 22명의 발달장애아가 부모 또는 형제와 함께 참여하게 된다.

참여 아동 보호자들은 함께 활동하며 그룹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 스스로가 프로그램 과정을 수료하며 성취감과 긍정적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그룹 재활 희망자 및 재활센터 사업에 함께 참여할 자원봉사 시민들은 충주시 보건소 검진팀(☎850-3443~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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