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유피(虎死留皮) 인사유기(人死留記) 자서전 쓰기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대전 서구 가수원도서관이 자서전 쓰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구는 가수원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돼 프로그램 참가자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호사유피 인사유기(虎死留皮 人死留記):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기록을 남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에선 참가자 스스로 내 인생의 자서전을 쓰고 직접 출판까지 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프로그램은 9월 5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가수원도서관에서 열린다.

'기록하는 인간'의 저자 정대용 작가와 함께 강연 18회, 탐방 1회, 후속 모임 1회로 진행되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오는 30일까지 가수원도서관(042-288-4773)이나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차질 없이 강의를 준비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지역민들이 인문학을 접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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