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교육감
김병우 교육감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충북형 공립 대안학교 설립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고 충북도교육청이 19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전날 영상회의로 진행된 '그린 스마트 스쿨' 관련 회의에 참석한 문 대통령에게 "충북형 공립 대안학교는 공교육의 적극적 대안이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미래 교육의 새 지평이다"고 보고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전국적으로 매년 6만명 이상의 학생이 학교를 떠나고 2016년까지 누적된 인원은 35만여명이나 된다"며 "충북교육청은 '공립 대안학교'를 통해 일반교육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장을 열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교육을 넘어 아이들의 삶에 공감하고, 나아가 우리 미래 세대와 사회가 감당해야 할 사회적 비용을 적극적 대응으로 절감하려는 방안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또 "충북에서 개교한 공립 대안학교인 은여울중학교를 통해 이미 공립 대안학교의 교육적 가치와 역할을 충분히 입증해왔다"며 충북의 공립 대안학교 설립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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