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비 피해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조립식 주택을 지원한다.
제천시가 비 피해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조립식 주택을 지원한다.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비 피해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조립식 주택을 지원한다.

시는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전파, 반파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금성면 8동, 봉양읍 6동, 화산동 5동 등 총 19세대의 임시 조립주택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에는 허경재 부시장을 단장으로, 건축, 인·허가, 복지, 재난안전 등 4개 부서 직원들로 임시 조립주택 설치사업 추진단(TF팀)도 구성했다.

임시 조립주택은 ▶지원신청 접수 ▶부지선정 및 설치 ▶가설건축물 신고 ▶농지 일시전용 등의 행정절차를 수행한다.

컨테이너 조립주택(24㎡)의 설치비용은 동당 3천500만원 정도로, 방과 거실, 주방, 화장실 및 전기·상하수도 시설이 갖춰진다.

수재민은 임시 주택을 1년 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연장도 가능하다.

현재 부지 선정은 완료됐으며, 일부 동(洞) 지역은 바닥 기초공사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임시주택 지원으로 주택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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