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방역 수칙 준수 당부, 방역의 고삐 당길 때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에 코로나19 15번째 16번째 추가 확진자가 19일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서산#15는 20대 동문1동 거주 남성이고 서산#16은 60대 죽성동 거주 남성이다.

서산#15는 15일 발열·기침·근육통 증상으로 18일 서산시보건소에서 진단검사 받고 19일 13시 30분에 확진 판정받았다.

현재 감염경로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접촉자는 4명으로 부모와 동생 그리고 편의점 종사원이며, 서산시보건소 진단검사 결과 가족 3명은 19일 모두 음성 판정받았고 편의점 직원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이동경로(자가, 부모집, 편의점)를 소독 완료했고, 서산#15는 19일 16시 천안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서산#16은 서울 중랑구 78번 확진자(아들)와 접촉자로서, 18일 서산시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19일 18시 30분 확진 판정받았다.

접촉자는 배우자 1명이며, 서산시보건소 진단검사 결과 19일 음성 판정받았다.

시는 이동경로 소독을 마쳤고, 서산16#은 19일 20시 20분에 천안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재난 안전문자를 즉시 발송하고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른 긴급브리핑을 가졌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서울 교회 및 광화문 집회에 다녀왔다면 오늘까지 검사를 받아 달라"며,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불요불급한 회식 및 모임, 행사 등은 연기나 취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확진자 이동 경로 및 추가 확인사항은 서산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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