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이달 집중호우로 충청권에서 농경지 5천374ha가 침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경지 중에서는 논(벼)의 침수가 3천548ha로 전체 침수피해 중 66%에 달했다.

미래통합당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실이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요청해 받은 '집중호우에 따른 농경지 피해현황'에 따르면 이달 1~15일 중 침수된 충청권 농경지는 충남 3천362ha, 충북 2천12ha로 잠정 집계됐다.

충북의 침수피해 현황은 ▶벼 955ha ▶밭작물 378ha ▶채소 331ha ▶기타 238 ha ▶과수 110ha 순이었다.

충남은 ▶벼 2천593ha ▶채소 294ha ▶기타 220ha ▶밭작물 217ha ▶과수 38ha가 각각 침수됐다.

아울러 유실·매몰은 199ha를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농가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경영 안정을 위해 농협경제지주, 지방자치단체,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 가능한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해 지원하기로 했다.

전국 침수 면적은 2만7천633ha로, 전북(8천492ha)과 전남(7천660ha)의 피해가 가장 컸다.

이어 충남, 경기(3천60ha), 충북, 광주(1천219ha), 강원(837ha), 경남(726ha), 경북(235ha), 부산(30ha) 순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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