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억원 투입 지역 11곳에 태양광·지열 발전시설 설치

진천군이 지역 취약계층 시설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무료 보급사업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에너지 자립마을로 지정된 하덕마을. / 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지역 취약계층 시설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무료 보급사업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에너지 자립마을로 지정된 하덕마을. / 진천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지역 취약계층 시설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무료 보급사업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진천군에 따르면 올해 충북태양광사업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부강ENS, 융복합지원사업 협력업체 태웅ENS 등의 지원과 함께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지역 11개소에 태양광·지열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설치 장소는 문백·광혜원 취약가구 4곳, 소규모 노인복지시설 2개소, 초평·문백 경로당 4개소, 초평게이트볼장 등이며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진천군은 지난해 지역 사회복지 관련시설 26개소에 사업비 5억 9천만원을 투입해 태양광발전시설 113㎾, 지열발전시설 236㎾ 규모의 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또한 2018년 장척마을에 이어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한 진천읍 삼덕리 하덕마을이 '에너지 자립마을'로 지정돼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하덕마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의 평가를 거쳐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이 40%를 초과하는 4등급을 인정받아 자립마을로 지정됐으며 신재생 에너지 보급 관련 국비 우선지원 혜택을 얻게 됐다.

진천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청정에너지, 보편적에너지 나눔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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