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 대원들이 폭염의 영향으로 덩치도 커지고 독성이 강해진 말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 진천경찰서 제공
진천소방서 대원들이 폭염의 영향으로 덩치도 커지고 독성이 강해진 말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 진천경찰서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소방서(서장 송정호)는 긴 장마가 끝나고 바로 이어진 폭염의 영향으로 말벌 개체가 증가하고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대대적인 '말벌집 소탕 작전'에 들어갔다.

말벌은 일반 벌보다 덩치가 2배 이상 크고, 독성도 높으며 침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천소방서에서는 말벌소탕 작전을 위해 ▶말벌소탕 24시간 출동대기 ▶벌집 보호복 유지·관리 철저 ▶벌의 종류와 벌집 위치에 따른 제거 방법 항시 숙지 ▶벌집 제거 관련 장비 조작훈련 ▶고층 건물 말벌집 제거 훈련 등을 심도 있게 매일 실시하고 있다.

송정호 진천소방서장은 "말벌은 쏘이지 않는 것이 첫 번째이고, 말벌집이 있어 위협을 한다면 즉시 자리를 피하고 119에 신고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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