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김진미)이 오는 26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 '브런치콘서트-靑年25, 청년이어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올해 창단 25주년을 기념하고, 우리 춤의 아름다움과 함께 신명나는 흥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전달할 예정이다.

사전예매가 일찌감치 매진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靑年25, 청년이어라!'는 전통무용과 민속무용 등 총 아홉가지의 소품(小品)으로 김진미 예술감독의 안무와 재구성으로 꾸며진다. 두근거리는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기도'와 앉은반장구 '지그시 눌러앉아'를 시작으로 청주시립국악단의 협연으로 살풀이춤을 새롭게 구성한 '맞푸리(살풀이-맞이해 풀다)', 향발무 '청',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한영숙류 태평무'가 이어진다. 그리고 한국 전통의 정서와 현대적 모티브를 결합시켜 만든 검무 '도도', 남녀 듀엣 '청년이오(靑年25)'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꽹과리를 들고 추는 '진쇠춤'과 다양한 가락으로 흥과 신명을 자아내는 '진도북춤'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김진미 예술감독은 "이번 브런치콘서트는 장기화된 코로나19와 장마와 무더위로 힘든 시기에 푸르름의 염원을 담은 무대를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객석 간 거리두기로 한 칸씩 띄어 앉게 되며, 마스크 착용 확인과 발열체크를 시행한 후 입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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