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2010년 청주지역을 기반으로한 작가들로 구성된 순수 미술 작가단체인 '사계'가 11번째 정기전 '사계11th+토카아트=NEVERTHELESS:그럼에도 불구하고'를 22일 개막해 오는 29일까지 충북학생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계 11번째 정기전은 서울 토카아트 창작센터 작가 20명과 함께한 연합 기획전이다.

사계 회원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관람객의 지친 마음에 에너지를 선사하고자 하며, 사계의 지난 10년을 반추하고 앞으로의 10년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청주의 현대미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공의 구분 없이 선발된 작가들은 지난 10년 청주, 서울, 대전, 제주에서 정기전을 개최해 왔다. 이를 통해 청주 출신 작가들의 미학적 역량을 타 도시에 끊임없이 선보였고 동양화, 조소, 서양화, 디자인, 공예 등 전공이 다른 작가들의 개성적 실험적 작품 활동을 통해 청주의 문화적 힘과 가능성을 확인해 왔다.

사계에는 곽혜진, 김한일, 김현주, 박혜원, 배정문, 서윤숙, 신동욱, 양승규, 우아미, 원영미, 윤은정, 이근희, 임영수, 장은주, 조성연, 조윤정, 최민솔, 호남경 작가가 활동하고 있다.

한편 토카아트는 다양한 문화 채널을 통해 기업과 사람 그리고 문화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미술문화의 뉴 패러다임을 공급하기 위해 2012년 5월에 구로 디지털단지에 첫 토카 예술공장을 개소했다.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을 확대하고 미술의 저변 활동과 작가들의 자립을 위해 다양한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자 모인 토카아트 작가들을 초빙해 사계와의 교류는 물론 현대미술 작가들의 새롭고 신선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