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권 4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코로나19 배지. /충북도교육청 제공
충북 청주권 4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코로나19 배지. /충북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 청주의 고등학생들이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 응원 운동에 나섰다.

이 운동은 청주 중앙여고 학생회가 최근 청주지역 고등학교 학생회장단연합에 '코로나19 배지'를 만들어 의료진 돕기 성금을 모금하자고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제안 이후 중앙여고와 운호고, 서원고, 오송고 학생회는 'From Us'라는 단체를 구성해 최근 배지 800개를 제작했다. 배지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동문회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학생은 2천원, 교사 및 학부모 등은 기부금을 정하지 않았다. 모은 기부금은 충북적십자사에 기부해 의료진 방호복과 마스크 구매 지원 등에 사용하도록 할 참이다.

학생들은 내달 1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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