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9일 WMC 총회서 최종 승인 예정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해외에서 두 번째로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가 생긴다.

23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에 따르면 몽골에 해외 위원회인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NMC) 출범을 앞두고 있다.

해외 위원회는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 번째다.

오는 10월 29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총회에서 몽골 NMC 설립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몽골무예컴뱃스포츠위원회(Mongolian Martial Art, Combat Sport Committee, MMACSC)는 지난 18일 NMC 설립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몽골 NMC 위원장은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몽골 대통령 특사로 파견 온 부흐바트 마쉬바트(Bukhbat Mashbat) 동아시아 유도연맹 사무총장이 맡는다.

또 이사회에는 몽골 대통령 딸인 나몬 바톨가(Namuun Battulga), 담딘 척트바타르(Namuun Battulga) 몽골 전 외교부 장관 등이 참여한다.

WMC는 지난 2018년 12월 몽골 대통령 예방을 계기로 꾸준히 NMC 구성을 제안해왔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 19 여파로 국제교류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몽골 주요 관계자와 협력관계를 지속 유지해 몽골 NMC 집행위원회 개최 및 NMC 창립을 이끌었다.

이시종(충북지사) WMC 위원장은 "인도네시아 이후 해외 두 번째로 설립되는 몽골 NMC는 향후 국제 무예·스포츠계에서 WMC의 국제 위상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아시아, 유럽 등 주요 거점국가에 NMC를 설립해 전 세계 무예 보급을 활성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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