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지역 학생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면서 지역 교육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2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 청주의 한 중학교 A군과 고등학교 B양이 각각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청주 38번째' 확진자의 손자다. B양은 '청주 38번째' 확진자와 같은 교회를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A군과 B양이 각각 다니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내달 1일 개학할 예정이어서 학내 전파는 발생하지 않았다.

A군은 학원에 다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은 방학 때 학원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B양이 최근 학원을 실제 나갔는지 여부와 접촉자 등을 방역당국과 함께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옥천의 초등학생 C군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C군은 도내에서 처음 발생한 학생 확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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