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목별 연구사들이 강사로 나서 비대면 영농교육을 하는 모습
작목별 연구사들이 강사로 나서 비대면 영농교육을 하는 모습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영)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 영농교육'을 확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술센터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4월부터 8개 작목별 61개 강좌를 개설해 온라인으로 운영하며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과수화상병 발생으로 지역 내 350여 가구의 폐원농가가 발생함에 따라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 후작 선호도를 파악해 폐원 농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과수 작목 3개를 선정해 동영상 강좌를 제작했다.

시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으로 인해 폐원한 농가들은 콩과 들깨, 고구마 등의 후속 작물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의 전문성을 갖춘 작목별 연구사를 강사로 선정해 맞춤형 동영상 강좌를 제작하게 됐다.

기술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양봉, 복숭아, 대추, 고추, 미생물, 스마트팜, 병해충, 마케팅, 콩, 들깨, 고구마 등의 작목별 동영상 강좌를 제공 중으로 순차적으로 작목을 확대시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chungju.go.kr/cja)에 게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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