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스위스에서 입국해 영동군 부모집에서 자가격리중이던 40대 여성이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2일 스위스에서 입국한 2번 확진자는 입국당시 증상은 없었으나 해외입국자 관리 기준에 따라 지난 23일 오전 11시50께 영동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24일 오전 0시13분 양성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여성과 거주했던 부모 2명에 대해서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영동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확진자는 부모 자택의 별관에서 생활했다.

2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오후 3시 36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전용버스를 이용해 광명역으로 이동, KTX를 이용해 대전역에 도착 후 부친 차량으로 자택으로 이동했다.

영동군은 검사 결과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가족들의 이동 동선을 사전 파악하고 격리장소는 전문소독업체 의뢰해 소독을 실시했다.

이들 가족은 밀접접촉자가 아니어서 검사결과에 따라 자가격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코로나 극복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예방수칙에 따라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고 냉정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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