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이용 가능한 주민 소통 공간으로 활용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 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은일·민간위원장 윤혜란)가 24일 전의면 소재 세광전기(전의면 동신길 35)에서 '2020년 와글와글 사랑방' 개소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와글와글 사랑방'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 특화사업 중 하나로 추진된다.

이곳은 지역사회와 주민복지서비스 발전을 위한 토론장으로, 독거노인, 중증장애가구 및 코로나19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발굴하고 신속한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소통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에 개소한 세광전기 내 사랑방은 전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준석 위원이 무상으로 제공한 곳으로, 전의면행정복지센터 2층 소회의실에 마련된 사랑방과 함께 민관이 이원화 돼 운영된다.

전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소통공간 내 무인 자율모금함을 설치해 모은 모금액을 연말께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은일 전의면장은 "와글와글 사랑방은 지역 내 위기가구 발생을 예방하는 최일선 복지안전망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주민을 보살피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혜란 민간위원장은 "사랑이 가득 한 전의면의 주민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행복한 전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한 가운데 열렸으며, 개소식 장소 사전 소독, 참석자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참가자 명부관리 등을 준수한 가운데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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