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충북 문화여가활동 주요 동향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문화여가 동향. /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문화여가 동향. /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 도민들이 문화여가활동을 충분히 즐기는데 필요한 시간은 월 평균 31시간(1일 7시간, 1천860분) 이었으며 그를 위해 월 46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이화정)가 충북 도민 20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23일까지 문화여가활동 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6.79%)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충북 도민들은 문화여가활동을 충분히 즐기는데 더 필요한(선호하는) 여가시설로는 공공스포츠클럽을 꼽았다. 공공스포츠시설은 29.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놀이공원 14.9%, 미술관·영화관 13.0%, 도서관 7.2%, 대형마트 5.3%, 박물관 4.8%, 공연장 3.8%, 골프장 2.9%, 식당·재래시장 1.4% 순으로 조사됐다.

충북 도민들이 문화여가활동을 충분히 즐기도록 정보를 제공받기 위해 가장 선호하는 것은 SNS 34.6%, 인터넷 30.8%, 공공기관 홈페이지 16.8%, 지역생활정보지 9.6%, TV 5.8%, 신문 1.9%, 라디오 0.5%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도민들은 문화여가활동을 충분히 즐기기 위해 동호회에 참여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71.2%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참여 의향 없음이 28.8%로 긍정적인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충북 도민들이 문화여가활동을 충분히 즐기기 위해 가장 하고 싶은 프로그램 1순위는 여행이 19.7%로 가장 높았으며 2순위는 스포츠 활동이 15.6%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현재보다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싶은 분야는 여가·운동·취미가 48.1%로 가장 높게 나타나 여가생활에 대한 갈망을 표출하고 있었다. 이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13.9%로 뒤를 이었고 휴식과 수면, 학업·자기계발이 11.1%로 같은 %가 나와 현대인의 지친 생활을 대변하기도 했다.

문화여가활동에 대한 불만족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이 35.2%로 가장 높았으며 시간 부족도 32.7%로 그 뒤를 이었다. 결국 문화여가활동도 돈과 시간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이화정 센터장은 "문화여가활동의 주요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충북 사회조사(2019년), 국민여가활동 조사(2019년), 생활시간 조사(2019년), 한국의 사회동향(2019년) 등의 자료를 참고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충북의 문화여가정책에 대한 기반을 마련할 기초자료로 제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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