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 도덕성·전문성 검증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가 24일 손병관 청주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있다. / 충북도의회 제공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가 24일 손병관 청주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있다. / 충북도의회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손병관 청주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4일 실시됐다. 청문결과는 오는 27일 이시종 도지사에게 전달된다. '적격' 판정을 받으면 임기 3년의 원장에 임명된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박형용)는 이날 오전 손병관 제15대 청주의료원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이날 청문회는 임용후보자 자기소개에 이어 도덕성 검증(비공개), 전문성·정책 검증(공개) 등으로 진행됐다.

손병관 청주의료원장 후보자는 청주출신으로 2014년 제13대 원장에 임용된뒤 한차례 연임했다. 이달 8월 31일자로 임기가 만료돼 차기 원장 후보자 재공고에 단독 응모했다. 이날 청문회는 지난해 9월 17일 충북도와 충북도의회가 충북도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4곳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입을 합의, 협약을 맺어 이뤄졌다.

박형용(옥천1) 정책복지위원장은 "성실히 답변한 후보자와 심도있는 질의를 해준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사청문회 제도가 후보자의 도덕성과 전문성, 정책능력을 검증해 집행부 인사권 오남용을 견제하고 경영 합리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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