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음압병실 자료사진. / 중부매일DB
충북대 음압병실 자료사진.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보은군 거주 80대 A씨가 전날 오전 확진판정을 받아 충북대병원에서 격리 치료중 이튿날인 이날 오후 6시39분 숨졌다.

A씨는 인천 갈릴리교회 교인인 아들과 며느리가 지난 17~18일 자택을 방문해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아들부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연락을 받고 지난 22일 보은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 검사를 받았다.

인천 갈릴리교회에서는 교인 20명이 확진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4일 오전 기준 108명으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코로나19 사망 장례 지침에 따라 화장 등 장례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대병원 입원 당시 기저질환으로 혼자서 걸어다니기 힘들어 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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