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안전사고 예방 방송·폭염정보 실시간 전광판 안내

진천군에서 운영하는 폭염 대비 살수차
진천군에서 운영하는 폭염 대비 살수차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수마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매일같이 발생하고 있는 폭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25일 진천군에 따르면 당분간 폭염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폭염 관련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철저한 관리 속에 폭염저감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진천군은 폭염 취약 지역으로 구분되는 비닐하우스 농가 및 영농작업장 등을 대상으로 매일 2회씩 폭염 안전사고 예방 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건설현장 근무자들에게도 열사병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진천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광판을 활용해 폭염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있으며 부모님 안부전화 드리기 캠페인도 진행하는 등 주민들이 폭염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천군은 최근 코로나19 대응 조치 격상에 야외 무더위쉽터(109개소)와 쿨링포그(7개소)는 잠정적으로 운영을 연기했지만 고정형 파라솔(48개소)와 냉·온열의자(70개소)는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차 2대를 포함한 4대의 차량을 이용해 진천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살수 작업을 펼치며 도로 시설물 변형을 방지하고 열섬현상도 완화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햇빛이 강한 시간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물 섭취, 가벼운 사워 등을 통한 일상 속 체온 관리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며 "진천군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폭염 피해 예방과 즉각적인 대처를 위한 대응체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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