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은 방역당국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및 전국 확대 방침에 따라 공공이용시설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휴관기간은 오는 9월 6일까지로 군은 코로나19 확산세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재개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22일 주말연휴에 앞서 감염병 취약계층인 장애인, 노인, 아동 등이 주로 이용하는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총470여개소의 복지시설에 대한 휴관 조치를 내렸다.

다만 군은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재가복지시설, 아동센터, 어린이집 등에 대한 긴급돌봄은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24일부터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30개소, 홍성군 신도시 평생학습센터, 도서관 3개소와 홍주성역사관, 고암이응노 생가기념관 등 역사문화시설 5개소 등 밀집도가 높은 공공시설에 대한 운영을 중단했다.

그밖에 유흥주점, 노래방, pc방, 뷔페 등 감염우려가 큰 12종 고위험시설에 영업중단 행정명령서를 전달했으며 현장점검도 강력하게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의 준수가 최고의 백신이므로 이를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며 "군에서는 모든 행정인력을 동원해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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