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유연근무제·통근버스 운행 중단" 요청

송기섭 진천군수가 25일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 회의실에서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해 11개 이전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 진천군 제공
송기섭 진천군수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은 25일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 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송기섭 진천군수 주재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해 11개 이전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대응 체계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수도권 출·퇴근 근로자가 많은 충북혁신도시의 방역체계를 공고히 하기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송 군수는 충북도의 행정명령에 따라 이전공공기관의 유연(재택)근무를 확대해 근무인원을 3분의 1로 제한해 줄 것과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통근버스 운행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출퇴근자의 방역수칙 준수여부 자체점검, 한시적 임시 숙소 마련 방안 모색 등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이전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밝혔다.

송 군수는 " 8·15 광화문 집회 및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지역 내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의 2주가 확산 저지를 위한 엄중한 시기임을 명심하고 감염 예방에 최선을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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