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는 만 60세 이상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선별검사와 신경심리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괴산군 보건소에서 치매선별검사(MMSE-DS)를 받고 인지 저하 대상자로 판정될 경우 1단계인 신경심리검사가 진행되고, 이후 협약병원인 괴산성모병원에서 정밀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한다.

이때 소득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진단·감별검사비를 지원한다.

이후 치매환자로 최종진단을 받을 경우 중위소득 120% 이하인 사람들에 한해 약제비 중 본인부담금(월 3만 원 이내)을 지원한다.

괴산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예방은 초기 단계에 증상을 발견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치매초기검진은 보건소뿐만 아니라 마을별 보건지소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치매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됨에 따라 치매 검사 등의 전 과정에서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