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경찰이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충주지역 인솔자 1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충주경찰서는 25일 오전 광화문 집회 당시 인솔자 역할을 한 충주지역 전도사 A씨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집회 참가자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였다.

앞서 충주시는 최근 참석자 명단 제출에 다소 비협조적인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핸드폰 통화 내역과 기억 등을 토대로 참석자 명단 작성에는 협조했지만 정리된 명단은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현재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참석자 165명을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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