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검역본부·민간업체 공동 개발 민감도 개선

조류인플루엔자 새 진단키트 제품.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조류인플루엔자 새 진단키트 제품.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검출 민감도가 10배 향상된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진단키트가 개발돼 오는 9월부터 방역현장에 보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5일 "성능이 대폭 개선된 조류인플루엔자 실시간 유전자 진단키트(rRT-PCR)를 개발해 올해 9월부터 정밀진단과 상시예찰에 본격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의 진단기관 39개소에서 새 진단키트를 사용하게 되면 2020~2021년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과 상시 예찰의 정확도가 높아져 질병 발생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조기에 근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는 2017년부터 ㈜메디안디노스틱,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코젠바이오텍 등 민간 제조업체 3곳과 공동연구를 통해 진단키트를 개발해왔다. 현재 동물용 의료기기 제조 품목 허가 및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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