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동안 65명 양성 누적 확진자 232명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시 출입기자가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며 대전 누적 확진자가 232명이 됐다. 열흘사이 발생한 확진자만 65명을 넘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인터넷 언론 기자로 일하는 216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또 다른 인터넷 매체 기자가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230번 확진자(40대)는 서구 둔산동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인터넷매체 기자로 일하고 있다.

216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9명 가운데 230번 확진자를 제외한 18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자 18명에 대해서는 2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확진 언론인과 접촉한 17명의 공무원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는 시청 출입기자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음에 따라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해 청사방호와 복무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 대책 시행에 나섰다.

1층에 민원접견실을 마련해 한정된 공간에서 민원을 처리하도록 했고, 직원 3분의 1에 대해서는 순화나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대유행을 고려해 인재개발원과 한밭도서관 등 시청과 분리된 공간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조성해 단계적 분산근무도 추진한다.

시청 출입자 전원에 대해 열감지가 가능한 게이트형 장비도 배치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모든 집합·모임·행사를 자제해 주시고, 10인 이상의 모든 사적모임도 가급적 취소해 달라"며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와 사용주는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시설 내 이용자 간 거리두기를 철저히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