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서천군은 대표 관광지인 장항 송림산림욕장의 '자연휴양림' 조성에 있어 주민 의견 반영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규모를 축소해 군 관계자와 용역 사업체,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송림2리마을회관 느티나무 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장항 송림 자연휴양림' 지정 추진의 기본 계획과 사업설명, 향후 일정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군은 산림 훼손 최소화를 원칙으로 다양한 산림체험이 가능한 체험형 자연휴양림으로 만들 계획이다. 산림치유지구, 산림체험지구, 산림휴양지구로 구성, 향토숲길, 테라피원, 체육시설, 산림복합체험장, 트리하우스 등을 조성한다.

군은 지역 주민과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자연학습, 자연보호 의식 확산, 휴식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은 물론, 인근 지역 농가소득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자연휴양림 조성에 따른 소나무숲의 보전과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의 사업 진행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장항 송림산림욕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에 펼쳐진 서천군의 대표 관광지로 각종 체험·편의 시설이 들어서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며 사업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항 송림자연휴양림 조성은 오는 2024년까지 4년간 국비 4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윤영한기자 press4030@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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