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상수도사업소 직원들이 최근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퇴적된 각종 쓰레기·퇴적물을 수거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영동군상수도사업소 직원들이 최근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퇴적된 각종 쓰레기·퇴적물을 수거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이 양산면 금강 일원 영동상수원보호구역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며 맑고 깨끗한 물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영동상수원보호구역은 양산면 죽산리에서 심천면 금정리까지 4.5km 구간으로 영동읍, 용산면, 양강면, 심천면 등 4개 읍면 2만9천여명의 군민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주요 취수원이다.

이에 군상수도사업소 직원들은 최근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파손된 시설물의 정비와 퇴적된 각종 쓰레기·퇴적물 수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더욱이 최근 깨끗한 수돗물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군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세심하고 꼼꼼한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상수원 보호구역 내 야영, 취사, 낚시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배기호 상수도사업소장은 "군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이번 수해로 손상된 시설물도 조속히 복구할 예정이다"라며 "수질 개선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질자동측정장치 설치, 상수도 현대화 사업, 노후관 교체작업 등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물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