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정자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용담댐 방류로 수해피해를 입은 영동군 심천면을 찾아 250여만원 상당의 사랑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 영동군 제공
수원시 정자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용담댐 방류로 수해피해를 입은 영동군 심천면을 찾아 250여만원 상당의 사랑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성배)가 26일 자매결연지 심천면을 찾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정자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용담댐 방류로 심천면 주민들이 수해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250여만원 상당의 사랑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주민자치위원들이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 생활가전이 가장 절실하다는 의견이 모아져 세탁기, 선풍기 등을 준비했다.

최성배 주민자치위원장 및 김종연 정자1동장은 "비록 큰 규모의 도움은 아니지만 주민들이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는 작은 발판이 됐으면 한다"며 "큰 인연을 맺은 우리 이웃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류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훈 심천면장과 민병걸 면 주민자치위원장은 "거리는 떨어져 있어도,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도움을 주신 정자1동 주민자치위원 및 지역 단체장님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물품은 수해피해 주민들의 일상복귀와 생활안정에 요긴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 심천면주민자치위원회와 정자1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18년 9월 자매결연을 맺고, 직거래 장터 운영, 문화행사 참석 등 다양한 상생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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