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용담댐 방류로 수해피해를 입은 영동 양산면 지역에 끈끈한 이웃사랑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역의 사회단체를 비롯해 많은 군민들, 인접 도시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주민들을 걱정하며 다양한 생활지원 물품을 기탁하고 있다.

최근 범죄예방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법무부 법사랑위원 영동지구협의회(회장 박희선)는 양산면사무소를 찾아 수해 피해 이재민에게 전달해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김치를 전달했다.

양산면이장협의희(회장 임구호)는 이장들의 정성을 모아 이재민을 위한 휴지 묶음 44개를 전달했으며, 유원대 총학생회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빵 300개와 음료 100를 기탁했다.

인근 한국암웨이(주) 대전지점(지점장 최규용)은 피해 주민들을 위해 라면 50박스와 주방세제·손세정제 각 50개를 전달하며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도왔으며, 충북개발공사(사장 이상철)는 300만원 상당의 수건 1천장을 기탁했다.

김석주 면장은 "따뜻한 이웃의 정과 군민여러분의 응원으로 조금씩 마을 주민들도 조금씩 웃음과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며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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