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수단 41개종목 1천429명 참가
제86회 전국체전 D-27
오는 10월14일부터 20일까지 울산일원에서 열리는 제86회 전국체전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은 이번 전국체전에
41개종목(정식 40개, 시범 1개)에 선수 1천60명(남 731명, 여 329명)과 임원 369명 등 모두 1천429명이
참가한다.
부별 참가현황을 보면 고등부가 523명(남 327명, 여 196명), 대학부 113명(남 97명, 여 16명), 일반부
416명(남 298명, 여 118명) 등으로 전체 144개종별 가운데 126종별(87.5%)에 참가한다.
충북은 지난해 종합 3위를
차지한 여세를 몰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추석연휴 동안은 잠시휴식
충북선수단은
몸은 고향에 있지만 마음은 항상 전국체전에 쏠려있다.
이번체전에 충북선수단은 목표달성을 위해 추석연휴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곧바로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게 된다.
지난해의 경우 추석명절때 전국체전이 얼마남지 않아 휴식을 취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기간이 많이
남은데다 휴일도 짧아 대부분의 종목들은 훈련을 하지 않는다.
충북체육의 요람인 충북체고의 경우 16일 오전까지 훈련에 전념하고 하루
휴식을 한뒤 19일부터 본격적인 전국체전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추석을 마치면 충북선수단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언제라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긴장상태를 늦추지 않고 정신력 강화 훈련을 하게된다.
또 선수들은 훈련도중 발생하는 부상에 유의하며 가벼운 스트레칭과 명상 등으로
부담감 극복훈련 등 막바지 훈련을 할 계획이다.
충북체육회와 일선 감독·코치 등 지도자들도 선수와 함께 호흡하며 선수 상태와 계획표
작성을 꼼꼼히 체크하고 부상선수 관리에 중점을 뒀다.
이와함께 대회경험이 부족한 고등부 선수들이 매년 전국체전에서 부담감으로 인해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승부에 변수로 작용해 부담을 극복하는 훈련도 병행할 방침이다.
충북 9~10위
3만8천점 목표
충북은 이번체전에서 종합득점 3만8천점을 획득해 종합 9~10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일 대진추첨결과 충북의 경우 대진운은
그리나쁘지 않다는 진단을 내렸다.
점수비중인 높은 단체종목중 전통적 강세종목인 검도와 세팍타크로,펜싱,정구 등이 우승을 바라보고 있고 올
전국남녀중고대회 우승팀인 충북여고 정구가 상승세를 몰아 결승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충북체고와 충북도청 펜싱 에뻬, 청주시청
세팍타크로와 검도 등 올 전국규모대회 우승경험이 있는 팀이 우승까지 넘보고 있다.
이와함께 남대부 축구와 농구의 건국대를
비롯해 대성여상 탁구, 영동대 검도, 음성고 정구, 전산기고 펜싱(플러레) 등도 메달권 진입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종목은
200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궁 김문정(청원군청)과 태권도 김재학(청주대), 은메달리스트 양궁 임동현(한체대)을 비롯해 복싱
이옥성(보은군청)과 조석환(충북체육회), 육상 하프마라톤 허장규(삼성전자), 레슬링 박은철과 송재명(이상주택공사), 역도 이종훈(충북도청),
조정 이윤희(충주시청), 롤러 우효숙(청주시청), 카누 남성호·문철욱·전광락(이상 충북체육회) 등 국가대표들이 메달사냥에 나선다.
충북고 럭비, 옥천군청 정구, 부강공고 세팍타크로, 동아리팀으로 구성된 건국대 배드민턴(남대) 등은 부전승티켓을 따냈다.
그러나
고등부 야구와 고등부 축구, 농구, 배구 등 일부 점수비중이 높은 단체전은 1회전부터 강팀과 맞붙게 돼 고전이 예상된다.
한편 충북은
이번체전종목중 축구(남·여일반부)와 농구(여자일반부), 배구(남대부·여자일반부), 핸드볼(여자일반부), 럭비(남자일반부), 하키(여자일반부),
세팍타크로(여자부), 소프트볼(여자부) 등은 불참한다.
”자긍심·필승의지로 충북 위상 빛낼 것” 박경국 총감독 도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으로서의 각오 ▶올해 전국체전에서의 목표 ▶훈련상황 ▶도민들에게 |